우리나라 역사상 최다 장원급제 기록을 가진 사람은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이다. 그는 무려 9번에 걸쳐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누군가 그토록 벼슬에 집착한 이유를 묻자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봉양하고, 부모의 간절한 소망을 이뤄드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도 지금의 어머니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먹이면 원기가 왕성하며 장원급제를 할까?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신체허약, 권태, 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쓰이며 폐기능을 도우며 진액을 생성하고 안신작용 및 신기능을 높여 준다. 약리작용은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 평형, 항피로, 항노화, 면역증강, 심장수축, 성선 촉진, 고혈당 억제, 단백질 합성촉진, 항상성 유지, 항암, 해독작용 등이 있다. 인삼은 도홍경(陶弘景)이 펴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모든 약을 상·중·하로 분류하고 그 약효를 설명했는데, 인삼은 상약 중에 편입했다. 도홍경은 이를 해설하기를 “상약은 군(君)이 되어 양명(養命)을 주재(主宰)함으로써 천(天)에 응(應)한다. 무독(無毒)이며 많이 복용하거나 오랫동안 복용해도 사람을 상하지 않는다. 경신익기불로연년(輕身益氣不老延年)을 욕망하는 자 상경에 속한다”고 했다.
이런 인삼은 인삼의 인공재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모두 자연생으로서 가격이 매우 고가였기 때문에 상류층에서만 사용되었고 일반 서민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인삼의 인공재배가 창시된 이후 그 산출이 증가되고 가격도 저하됨에 따라 서민들도 이용하게 되었다. 현대의학이 발달된 오늘날에도 내과 치료는 한방의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인삼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구 의약계에서도 인삼의 특유작용에 착안해 그 성분과 효능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띰으로써 인삼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약선요리 수삼냉채
◆효능= 수험 준비로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 평형심을 유지하며 피로를 회복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
◆재료= 수삼 100g, 유자청 100g, 소금 5g, 청주 30g
◆만드는 방법
1. 수삼을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빼고 길이로 채를 썰어 준비한다.
2. 유자청을 인삼과 같은 양으로 준비한다.
3. 그릇에 유자청, 청주, 소금을 넣고 잘 저어서 인삼을 넣어 버무려 완성한다.
출처 :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수삼(인삼)
수삼 - 말리지 않은 인삼(人參)
인삼(人蔘)의 생 것을 수삼(水蔘), 말린 것을 백삼(白蔘), 일단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이라 한다. 백삼은 수삼의 껍질을 벗기고 1∼2일간 햇볕에 말린 것이며, 구부러지게 접지 않고 곧게 말린 것을 직삼(直蔘)이라 하며, 굵은 꼬리를 꼬부려 말린 것을 구부러진 정도에 따라 곡삼(曲蔘) 또는 반곡삼(半曲蔘)이라 한다. 수삼의 잔뿌리를 떼어 말린 것을 미삼(尾蔘)이라 한다.
사람의 몸을 닮은 인삼 중에서 아기 모습을 한 '동자삼'과 남녀 생식기를 닮은 '음양삼'을 제일로 친다. 또한 봉황이 날아 가는 모습을 한 '봉황삼', 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양을 한 '용삼', 거북이의 엎드린 모양새를 띤 '구삼'들도 장수의 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삼의 성분은 이미 알려진 성분과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성분이 있다. 인삼 성분의 유기화합물은 그 구조가 복잡하며 채굴 시기, 가공, 보존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많다.
인삼성분 함유 제품이란 인삼 농축액, 인삼 농축액 분말, 인삼 분말 또는 가용성 인삼성분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 가공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제조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말한다.
인삼농축액이란 인삼(태극삼 포함)근으로부터 물이나 주정(酒精) 또는 물과 주정을 혼합한 용매로 추출하여 여과한 가용성(可溶性) 인삼 성분을 그대로 농축한 것을 말한다. 인삼근(人參根)이란 오가피과(科) 인삼속(屬) 식물의 지하부를 말한다. 인삼 농축액 분말이란 인삼 농축액을 그대로 분말화한 것을 말하며, 인삼 분말이란 인삼근을 건조하여 분말화한 것을 말한다.
유자
유자의 성질은 서늘하면서 맛은 달고 시다. 유자는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 ‘술독을 풀어주고 술 마신 사람의 입 냄새까지 없애준다’ 라고 쓰여 있는데 서늘한 성질 때문에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술독도 풀어 준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 등이 다른 감귤류 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레딘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중풍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풍부한 비타민C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다. 또 배농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 안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방향성 건위효과가 있어서 소화불량, 구역질이 날 때, 밥맛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또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도 좋다.
유자의효능
감기 예방 및 치료
유자 속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또한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유자 속의 리모넨 성분과 펙틴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며 신경통에도 좋은 약효를 나타낸다.
중풍방지
유자 속의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 역시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 예방 및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중풍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피로회복 및 강장, 숙취해소
유자는 구연산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피로를 덜어주는 강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음주 후에도 유자 속의 풍부한 비타민C가 주독을 빨리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칼슘공급 및 변비해소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 함유량도 월등히 높아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아주 좋고, 껍질도 함께 먹기 때문에 섬유소가 많아 변비예방에도 좋은 음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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