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오골계'에 해당되는 글 1건

백봉오골게 최고의 몸보신 보양식

 

 

백봉오골계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닭백숙을 최고의 몸보신 음식으로 손꼽았다. 그 닭백숙 중에서도 최고로 통한다는 오골계는 왕이 체력을 보충하는데 많이 먹었는데, 옛날부터 왕실에서만 먹을 수 있었고, 일반인이 잡아먹으면 곤장 50대로 벌했을 정도로 진귀하고도 신비한 닭이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오골계는 왕에게 진상했을 만큼 놀람, 공포 등 정신적 충격의 진정풍을 치유하고 심장을 편하게 해주며, 몸이 붓고 저리고, 떨리며 마비되는 증상과 고름, 어혈을 없애주고 피를 새롭게 해주며 신경통, 타박상, 골절상, 골통, 산부의 모익, 대하증, 자궁출혈증에도 효력이 있으며 피가 좋아지고 주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봉오골계는 깃털은 눈과 같이 희고 살과 뼈는 검정색을 띄고 있는 몸집이 작은 약계로 깃털은 견사와 같이 하얗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뼈와 살은 까매서 백봉 오골계로 불리며 암컷은 0.6~1.1kg, 수컷은 1.2kg 내외로 일반 닭에 비해 크기가 작다.

 

야생의 새들을 보면 작고 알도 봄철 산란기 때 만 알을 낳듯 종계로 보존된 수문장 백봉오골계도 야생성이 남아 있어 100개 내외로 알을 낳는다 그렇지만 백봉오골계의 알은 담백하고 고소하며, 일반 닭의 유정란과 비교하여 다양한 성분이 높게 함유되어 있다. 한편 백봉오골계의 알은 담백하고 고소하며, 일반 닭의 유정란과 비교하여 다양한 성분이 높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점이 허리 협착증 등 환자들에게 명약으로 인정받고 있다.

 

백봉오골계는 일제 강점기에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그 후 해방이 됨에 따라 문화재청에서 1962년 천연기념물 135호로 재지정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질병으로 인하여 전멸되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오골계의 체형과 자세는 코친형으로 둥글고 미끈하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지역의 무산으로 알려져있으며, 최초의 기록은 중국 원나라시대에 중국을 방문한 마르코 폴로에 의해 기록되었다. 영어로는 실키(silky)라고 부르며, 현재는 중국 남부지역에서부터 일본,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하고 있는데, 이 품종이 언제 어디서 한국에 도입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신라시대 또는 그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품종으로 잘 개량 고정시킨데 비해 한국에서는 품종의 고정이 다소 불완전하다. 따라서 비단 실과 같은 전형적인 부드러운 깃털이나 깃이 다리와 발가락을 완전히 덮고 있는 개체는 매우 찾아 보기 어렵다. 오골계는 몸이 흰색이고 깃털의 우판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유연한 견사와 같다.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머리 꼭대기에는 자흑색 또는 흑적색의 크거나 중간 크기의 벼슬이 있다. 한국에는 딸기 모양의 관을 가진 수컷이 흔하지만 때로는 삼매관 또는 장미관인 것도 있다. 부리는 청백색, 얼굴과 볏은 자흑색, 눈은 흑색, 귀볼은 청백색 또는 청옥색, 다리는 흑색이다.

 

짧은 목에는 깃털이 많으며 꼬리는 짧은 편이고 많지 않은 부드러운 깃털로 덮여 있다. 다리는 짧고 바깥쪽에 깃털이 나 있다. 피부·뼈 등이 자흑색을 띠며 5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뒷발가락 위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다. 성질이 온순하며 모계(母鷄)로서는 좋으며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던 사육장에서 입수한 알은 48.8~51.3㎜×36.7~36.9㎜ 정도였고, 암컷의 몸무게는 0.64~1.13㎏, 수컷은 1.5㎏ 내외였다.

 

대개 흰색 품종이지만 흑색 내종이나 드물게는 적색종, 회색종의 내종도 있다.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 있던 천연기념물 제135호(1962. 12. 3 지정) 오골계는 질병으로 인하여 전멸함에 따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의 오계는 새로이 천연기념물(26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어 오고 있다. 중국에서는 사우오골계(絲羽烏骨鷄) 또는 백봉오골계(白鳳烏骨鷄)라고 부르고 있다.

 

 

블로그 이미지

#WWG1W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