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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약선은 가정에서 누구나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극히 서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영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서양 의술이나 치료법이 제격이고,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의술로는 동양의 약선이 훨씬 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치료방법에 있다고 하는데 서양 의술의 치료방법은 인공적이어서 눈앞에서 그 노력의 양과 정도가 추정되며 또 의사가 없거나 시설이 없으면 시행할 수 없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보수를 요구할 권리도 느끼고 병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며 그 대가를 치를 의무도 느낀다.

 

하지만 약선의 치료는 자연적이기 때문에 의료 효과의 정도가 극히 애매하거나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병자가 많은 보수를 지불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약선으로 하는 음식인 식의요법은 지극히 간단해서 돈 벌 궁리에 여념이 없는 욕심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치료 방법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때로는 물욕과 권위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간단한 것을 감추고 일부러 어려운 것처럼 가장하는 일이 많았는데, 바로 이런 것 때문에 재래의 약선음식이나 치료법에 미신과 전설이니 특별비법 등 불순물이 많이 섞이게 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일부 한의학의 당치 않는 비밀주의는 모두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생긴 좋지 않은 습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약선이나 한의학의 미신과 전설의 옷을 벗기고 그 원리를 대중에게 쉽게 알려 대중의 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며 인간의 오복 중의 하나인 고종명을 위한 진정한 약선을 펼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소만 시절에는 비장과 위가 약해지거나 신장이 약해지면서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색이 변하며 잘 안 보일 때가 생기기 쉽다고 한다. 이때는 오리불고기를 만들어서 먹으면 눈의 총기가 초롱초롱해진다고 한다.

 

 

 

 

약선요리 오리 불고기

 


▲효능- 오리와 마, 구기자에 공동으로 포함돼 있는 선천의 정을 보태고, 신장의 기운을 살려주며, 갑자기 오는 많은 비로 몸에 습기가 차서 여기저기 쑤시는 것을 예방해 준다.

 

▲재료- 오리 450g, 마른마 20g, 구기자 20g, 생강 1개, 설탕 5g, 고춧가루 20g, 고추장 10g, 소금, 술, 후추

▲만드는 법- 1.오리를 불고기용으로 썰어 술과 후추를 뿌려 30분 재운다. 2.마른마, 구기자, 생강을 믹서기에 같이 넣어 간 후 고추장, 고춧가루 등 모두 함께 버무려서 낸다.

 

 

출처 :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오리

산지 및 특징 : 오리고기의 일반 성분은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고, 여러 가지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지질을 구성하는 지방산 조성이 다른 육류와는 크게 다르다. 포화지방산이 20% 정도인데 불포화지방산이 70% 이상이다.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의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적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도 적은 편이다.

오리는 전세계에 140여종이 분포한다. 북반구의 북부에서 번식하는 종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지만 온대와 열대의 종들은 텃새로서 한 지역에서 살면서 번식한다.

 

오리의 생김새는 부리가 납작하고 양쪽 가장자리는 빗살모양이다. 물을 걸러서 낟알이나 물에 사는 동식물 등의 먹이를 찾아 먹는다. 바다에 사는 오리는 해조류·패류·어류 등을 먹는다. 다리는 짧으며 앞쪽을 향한 3개의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나 있다. 깃털의 색깔은 보통 암컷보다 수컷이 화려하며 열대지방에 사는 오리는 암수 같은 색깔이다.

 

둥지는 땅위나 물가 풀밭에 풀이나 갈대의 잎·줄기 등을 엮어 틀고 알자리에는 어미의 가슴 솜털을 깐다. 한배에 약 10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6일이다. 새끼는 온몸이 솜털로 덮여 있고 알을 깨고 나오자마자 어미를 따라 행동하며 헤엄도 친다. 수컷의 몸빛깔이 화려한 종은 보호색을 띤 암컷이 새끼를 지킨다.

 

번식기의 수컷은 화려한 빛깔의 생식깃을 가지나 번식이 지나면 털갈이를 하여 번식깃이 사라지고 암컷과 같은 색깔이 되는데, 이것을 특별히 "이클립스(eclipse)"라고 한다. 번식 후에는 암컷도 털갈이를 하는데 오리와 기러기류는 날개의 깃털까지 동시에 빠져 한동안 날지 못하는 기간이 있다.

 

한편 철따라 이동하는 종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날며, 월동지에서는 단일종 또는 여러 종이 함께 무리를 지어 지낸다. 민물에 사는 오리는 보통 낮에는 안전한 호수나 해안·연못 등지의 물위에 떠서 쉬다가 해가 진 뒤에 내륙의 물가나 논밭 등지에 날아가 먹이를 찾는다.

 

 

마과(Dioscoreaceae) 식물이다. 한의학에서는 마와 참마(D. japonica Thunb.)의 뿌리를 더불어 산약(山藥)이라고 부른다. 주로 밭에서 재배하며 산에서 자생하기도 하는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 전체에 자줏빛이 돌고 뿌리는 고기질로 땅속 깊이 들어가며 모양은 품종에 따라 긴 것, 손바닥 모양의 것, 또는 덩어리 같은 것 등 다양하고 분포도 열대에서 온대지역까지 광범위하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많이 재배되는 곳은 경북(안동, 영주), 경남(진양)등이 있다.

 

덩굴성 다년초로 뿌리는 원주형이며 줄기는 길게 벋어 타 물체에 오른쪽으로 감긴다.

줄기는 흔히 자줏빛을 띄며,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며, 잎자루와 엽맥도 흔히 자줏빛을 띈다. 잎은 대생하나 드물게 호생하고 3각상 피침형으로 길이 5-6cm, 꽃은 2가화로 6-7월 에 백색으로 피고 잎짬에 수상화서로 달리고 수술은 6개이고 길이는 1-2mm 내외이다.

 

꽃은 흰색이며 초여름부터 한여름에 걸쳐 피어난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서 피는 암수딴그루(자웅이체)이다. 잎겨드랑이에 이삭화서가 1~3 개 달린다.

 

열매는 다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는 삭과이며, 날개라고 부르는 돌출판같은 구조가 세 개 있다. 이 날개 속에 씨앗이 하나씩 들어 있는데, 씨앗 주변에 매우 얇은 반투명막이 동그랗게 돌려 붙어 있어서 바람에 날려 멀리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마는 씨앗으로만 번식해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구슬눈 즉 주아(珠芽)를 통해 번식하는 방법을 더불어 택했다. 구슬눈은 생긴 것도 그렇고 기능도 그렇고 꼭 씨앗이 하는 역할을 해낸다. 열매도 아닌 것이 씨앗도 아닌 것이, 잎겨드랑이(엽액)에서 동그랗게 자라나고, 기일이 되면 이것이 똑 떨어져 나가서 새로운 개체로 자란다.

마는 사실상 씨앗보다는 구슬눈 쪽에 더 신경을 써주는 것 같이 보인다. 그래서 밭에서 재배할 때도 마의 씨앗이 아닌 구슬눈을 심어 싹을 틔운다.

 

마와 참마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참마는 거의가 초록색 일색인데 비해 마는 자주빛을 띤 경우가 많다.

 

 


구기자

한국은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er) 또는 기타 동속식물의 열매를 사용한다. 중국은 영하구기자(Lycium barbarum L.:寧夏拘杞子)를 사용하고 일본은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er)및 영하구기자(Lycium barbarum L.:寧夏拘杞子)를 사용한다.

구기자는 가시가 헛개나무(구: 枸)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기: 杞)와 비슷하여 두글자를 합쳐서 枸杞(구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옛 노나라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로 높은 관리가 민정을 살피던 중 나이 어린 소녀가 회초리를 들고서 이빨이 다 빠지고 흰 수염이 난 노인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광경을 보고 소녀에게 호통을 치니 소녀는 자기가 300살이요, 그 노인은 나의 증손자라 하였다. 소녀는 구기자를 먹어서 그렇다 대답하고 구기자 먹는 법을 관리에게 일러주니 "구기자는 1월에 뿌리를 캐서 2월에 달여 먹고 3월에는 줄기를 잘라서 4월에 달여 먹고 5월에 잎을 따서 6월에 차로 끓여 마시고 7월에는 꽃을 따서 8월에 달여 먹으며 9월에 과실을 따서 10월에 먹는데, 이와 같이 구기자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였다. 관리가 집으로 돌아와 구기자를 먹어보니 정말로 들은 대로 효험이 있었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수렴성이며 약성은 약간 달고 차다.[甘寒] 어지럽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남자가 유정(遺精)하고, 임신을 못 시킬 때 사용한다. 음혈이 허약해져 얼굴이 누렇고 머리털이 희어지며 잠을 못 이룰 때나 소갈증에 효과가 있다. 폐기 허약으로 인한 오랜 해수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비특이성면역증강 작용, 조혈작용, 콜레스테롤강하작용, 항지방간작용, 혈압강하, 혈당강하, 생장촉진, 항암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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