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미국 유럽에서 생산 급증 슈퍼푸드 대세

 

미국과 유럽에서 고구마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와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에서 고구마 소비는 지난 2002년에 비해 2배로 늘었으며, 유럽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덕분에 세계 최대의 고구마 수출국인 미국의 고구마 수출이 지난 5년 사이 2배로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고구마 재배 면적도 50여 년 만에 최대라고 블룸버그 닷컴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섬유소가 많고 칼로리는 낮은 점 때문에 햄버거 판매장에서 건강에 좋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감자튀김을 대체하고 있고 고급 식당에서도 주식에 곁들이는 다채로운 부식 감으로 자리 잡았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 곡물과 가공 음식 섭취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고구마를 찾고 있다는 것.

 

미국인들은 여전히 튀기거나 굽거나 삶아 으깬 형태로 고구마보다 감자를 더 많이 먹고 있지만, 그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감자 소비량은 51.6kg으로, 10년 전 56.9kg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고구마는 2002년 1.7kg에서 지난해 3.4kg으로 소비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미국에서도 1세기 전엔 고구마가 식량의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 1930년대 소비가 정점을 찍고 지난 60년간 밀려났다가 이제 다시 주요 식품으로 돌아오면서 개 사료에서부터 보드카에 이르기까지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인 곡물과 기름작물의 과잉으로 이들 상품작물의 가격이 하락해 미국 농가의 수익이 줄어들거나 간신히 손익 분기점을 맞추는 상황에서 고구마 농사로 얻는 수익이 그 손실분을 벌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고구마 재배 1에이커(4천47㎡) 당 영업수입이 2012년 827달러(94만 원)에서 최근엔 1천200(137만 원)-1천4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고구마

고구마의 어원은 쓰시마섬의 '코코이모'에서 유래함. 남방에서 도입되었다는 의미의 남저, 북방에서 들어왔다는 의미의 북서.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쌍떡잎 식용작물이다. 우리가 식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뿌리로, 보통 가는 뿌리, 굳은 뿌리, 덩이뿌리로 구분되며 가는 뿌리는 비대하지 않은 뿌리이고 굳은 뿌리는 약간 굵어지기는 하나 더 이상 자라지 못하며, 덩이뿌리는 정상적으로 굵어져서 고구마가 되는 뿌리이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며, 주로 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다. 고구마는 온대에서는 일년생이지만 열대에서는 숙근성(宿根性)으로 분류된다.

 

 

고구마 우주시대 식량자원

 

추운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한 입 베어먹는 맛이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별미(別味)다. 요즘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예전만큼 찾아볼 수 없지만 고구마가 들어간 음료, 도넛, 케이크 등이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구마의 재배 연대는 기원전 3000년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 39년(1763년) 일본 통신사로 갔던 조엄(趙曮, 1719∼1777)이 구황(救荒)작물로 들여와 식용과 전분 · 알코올의 원료 등으로 재배되고 있다.


고구마(sweet potato)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메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덩굴초본이다. 잎은 긴 잎자루에 세 갈래로 끝이 뾰족하며 윤택이 나고 줄기는 덩굴이 길게 뻗어 나간다. 고구마는 구근(球根)이며 비옥한 땅이 아니더라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호박고구마, 당근고구마 등 다양한 색의 고구마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에도 큰 차이가 있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탄수화물로서 대부분이 전분이다. 말린 고구마의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주로 맥아당이다.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와 나이아신, 야리핀(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진액) 등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고구마의 색깔에 담긴 비밀도 있다. 보라색인 고구마의 껍질에는 고구마의 속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자색(紫色) 고구마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블루베리와 비슷한 안토시아닌 함량을 지녔다.

 

 

고구마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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