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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무 짠지 만들기
1. 깨긋이 씻은 게걸무를 통째로 통에 넣는다.
2. 1리터의 물에 소금 두 줌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다.
3. 소금이 물에 녹도록 잘 저어준다.
4. 게걸무가 담긴 통에 완성한 소금물을 넣는다.
5. 소금물을 넣은 통에 고추씨를 적당량 첨가한다.
6. 1년간 숙성한다.

 

 

TIP
다른 동치미 만드는 것보다 더 짜게 소금물을 만든다.
고추씨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함

[살림9단의 만물상 89회]

 

이복순 9단은 게걸무의 매운맛을 줄인 게걸무짠지 비법을 공개해 주셨습니다.


소금물에 게걸무를 통째로 넣고 절인 뒤 고추씨를 망에 넣어 게걸무짠지 위에 얹으면 고추씨가
방부제 역할을 해 짠지가 삭으며 나는 냄새를 잡아주고 맛까지 살려준다고 합니다.

 

게걸무는 경기 이천 지역에서 나는 토종 무로 수분 함량이 적어 조직이 단단하고

매문맛이 특징입니다.


 

[출처] 살림9단의 만물상 89회

 

 

 

게걸무김치

이천게걸무김치는 김장이 끝난 뒤 담가 먹는 장아찌에 가까운 김치이다. 게걸무는 경기도 이천의 목화밭이나 콩밭 사이에서 재배되어온 이천의 토종무로서 육질이 단단하여 몇 년이 지나도 무르지 않는다. 특히 여름철에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워 준다. 게걸무는 맵고 단단하여 소금에 절여 땅에 묻었다가 겨울을 지난 후에 먹을 수 있는데, 겨울이 지난 후에 꺼내 먹으면 맛이 시원하고 상큼하다. 게걸무는 순무와 같은 종으로 암, 황달, 치질, 피부미용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김치는 3000년 전 중국 문헌 《시경》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제인요술》에 보면 산미로 담그는 염초법, 소금과 발효를 이용하는 발효저법, 장아찌를 담그는 염장법 등이 기록되어 있다. 김치는 조선 중기 이후에 고추가 유입되면서 현재와 같은 김치가 나타나게 되었고 조선후기부터 지방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김치가 발달하게 되었다.

게걸무는 깨끗하게 다듬어 물에 씻는다. 물은 넣지 않고 게걸무를 차곡차곡 항아리에 담아 소금에 절인다.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과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온 일본무 계통이 주종을 이루는데 근래 셀러드용 서양무가 다소 재배되고 있다.

재래종은 우리가 즐기는 깍두기나 김치용 무로 뿌리의 지름이 7∼8㎝, 길이가 20㎝ 정도 되며 무게는 800∼900g이다. 재배기간은 약 3개월이며 주요 품종에는 진주대평무·중국청피무·용현무·의성반청무 등이 있다.

이 밖에 재래종에는 근경 2∼3㎝, 뿌리길이 8∼9㎝, 무게 60∼80g 되는 알타리무와 근경 4㎝, 뿌리길이 11∼15㎝, 무게 250∼300g 되는 서울봄무가 있다. 요즈음 봄무를 개량한 대당봄무가 육종되어 봄철 비닐하우스재배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본무는 주로 단무지용으로 가꾸는데 근경이 4∼5㎝, 길이 35㎝, 무게 500∼600g 내외이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미농조생무·청수궁중무가 있다.

서양무는 파종 후 약 25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20일무, 40일이면 수확하는 40일무 등이 있다. 20일무의 경우 색이 빨갛고 둥글며, 40일무는 빨갛고 보통무처럼 길다. 그러나 지면에 노출된 부분만 빨갛고 지하부는 흰 계통도 있다. 또한, 전체가 회갈색인 검정무도 있는데 이는 약용으로 서양에서 주로 쓰인다.

8월 중순이나 하순에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하는 가을무 재배, 3, 4월에 터널 내에 파종하여 5, 6월에 수확하는 봄무 재배, 5, 6월에 파종하여 7, 8월에 수확하는 여름무 재배가 있다.

여름무 재배는 해발 600m 이상 되는 고랭지에서 가능하고 보통은 가을무 재배가 주종을 이룬다. 파종은 주로 줄뿌림 또는 점뿌림을 하는데 이랑너비 60∼75㎝, 포기 사이 24∼30㎝를 목표로 가꾸거나 파종한다.

봄에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할 때는 종이분에 20일간 육묘하였다가 옮겨 심어도 되나 심을 때 뿌리 끝이 굽지 않게 해야 한다. 줄뿌림을 할 때는 3, 4회 솎아주어야 하는데, 1회는 싹이 난 뒤 본잎이 나기 직전에 실시하고 그 뒤 10일 간격으로 솎아준다. 거름을 주는 양은 10a당 질소 20㎏, 인산 15㎏, 칼리 25㎏을 기준으로 한다.

밑거름으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잘 썩지 않은 퇴비를 주면 무뿌리가 곧게 자라지 않고 가랑이뿌리가 생겨 오히려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재배기간중 건습의 반복이 심하면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생기므로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 가을재배에서는 꽃대가 오르지 않으나 봄재배에서는 초기 생육기간중에 기온이 10℃ 이하로 2주 계속되면 화아가 형성되어 꽃대가 오르게 되므로 온도관리에 유념하고 온도에 둔감한 계통을 재배해야 한다.

병해로는 서늘한 가을에 뿌리 내부와 잎맥이 흑색으로 변하는 검은빛썩음병이나 뿌리가 과습지에서 물러지는 무름병 등이 있는데, 돌려짓기나 스트렙토마이신·지네브 등을 이용해서 방제한다.

충해로는 진딧물·배추벌레가 생기는데 다이아지논·메타시스톡스를 뿌려 방제한다. 또, 붕소가 부족하면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게 되므로 이런 병이 발생한 곳에서는 10a당 붕소를 1㎏ 정도 뿌려준다.

수확은 품종에 따라 적기에 실시한다. 재래종은 바람들이가 쉽게 나오지 않으나 서양계인 20일무는 수확 적기가 지나면 바람들이가 생겨 맛과 시장성을 나쁘게 한다. 가을무를 출하할 때는 주로 잎을 제거하고 가마니 등에 넣어서 하나, 봄무는 잎과 같이 출하한다.

재래종무는 얼지 않게 흙 속에 움저장하면 다음해 봄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중에 재래종도 바람이 드는데 이는 저장기간중 온도가 높아서 생장점의 생육이 진전될 경우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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