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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

amazing food 2017. 7. 19. 23:02

낫또

 

낫또는 일본의 전통음식중에 하나이다. 콩을 발표시켜서 만든다.

 

낫토와 청국장은 만드는 방법이 흡사하고 서로 비슷한 면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청국장을 발효가 끝난 직후 빻지 않고 바로 밥에 비벼먹으면 낫토와 매우 흡사한 맛과 식감을 낸다. 때문에 낫토에 익숙한 일본인 중에서는 청국장을 낫토처럼 먹어 보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다만 역시 낫토에 익숙한 일본인의 입맛에는 청국장은 다소 맞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아무튼 이렇게 낫토와 청국장 간에는 유사점이 적지 않기 때문인지, 낫토가 건강식으로서 한국에서도 수요가 꽤 늘은 요즘은 청국장을 생산하던 업체가 낫토도 함께 생산하기도 한다.

 

 

낫또 만드는법

 

콩을 삶은 다음, 삶은 콩을 꺼내어 볏짚 더미에 싸서 하루 정도 발효시키게 되는데, 이 때 볏짚 속에 있는 고초균이 콩에 옮겨가게 되면서 콩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는 것이 낫토.

 

이때 생기는 균이 故草菌, 바실러스 S.(Bacillus Subtillis). 청국장과 달리 삶은 콩을 볏짚 더미에 넣고 저온(실온)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청국장보다 균이 더 잘 살아있다. 그나마도 가열하면 균이 다 죽는다. 그러므로 김치나 된장등에 함유된 균을 섭취하고 싶다면 낫토처럼 생으로 먹어야 한다.

메주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훨씬 작은 품종을 사용한다. 쌀보다 조금 큰 정도. 한국 가정집에서 만들 땐 주로 메주콩으로 대체하는데, 오리지널인 일본식 낫토에 익숙해졌다면 식감이 아무래도 별로다.

청국장이 삶은 콩을 통에 담아 따뜻한 방 안에 놓고 그 안에 볏짚을 넣은 다음 이불을 덮어서 45˚C의 온도에서 2~3일 동안 고온 배양하여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이 낫토와 약간 다르다.

한국에서 발효 음식이 선호받는 것처럼 일본에서도 낫토는 각종 좋은 효소와 영양을 보유한 초월적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과학적으로도 많이 증명되어 있으며 확실히 좋은 음식이긴 하다. 세계 5대 건강식품에 낫토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에 들어서 일본에서는 볏짚이 아닌, 볏짚에서 추출해 배양시킨 바실러스 균으로 발효를 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탈이 없고 냄새도 덜 난다.

 

 

낫또 먹는법

 

청국장은 두부, 김치 등 재료를 넣어 찌개로 끓여 먹지만, 낫토는 조미간장으로 간하여 생으로 먹는다는 차이점이 있다.[1] 보통 상용화되어있는 낫토는 조미간장, 겨자가 함께 들어있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을수도 있고 안 넣을수도 있다. 혹은 제공되는 조미간장이 아닌 그냥 간장, 우동용 간장 등 섞는 재료는 입맛에 맞게 할수도 있다.


씹는 감도 왠지 밋밋하고 끈적끈적해서 입에 들러붙는 느낌이 참으로 미묘하다. 마치 삶은 콩처럼 씹을게 없고, 간간히 의도하지 않았는데 식도로 쑥 내려가 버려서 당황스러울때도 있는데, 이러한 식감때문에 몇몇은 낫또를 느끼하다고 하기도 한다. 맛도 익숙해지기 전까진 제대로 알 수 없기도 하고. 거기다가 낫토를 먹을때 사용하던 식기구로 다른 반찬을 집어먹기가 좀 그렇다. 혼자라면 괜찮지만 누구와 함께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사실 일본에서도 낫또를 먹을때는 본인앞에 있는 된장국이랑 기껏해야 쯔께모노를 먹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콩 특유의 고소함과 조미간장의 짭짤함, 겨자의 쏘는 맛이 적절히 버무려져서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타바스코나 마요네즈를 쳐서 먹는 경우도 있고, 낫토의 끈기를 최대한 빼서 먹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들도 그 나름대로 어우려져 맛을 낸다고 한다.

 

나또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상강, 김, 파, 부추, 간장 등과 같이 먹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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