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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효능과 먹는 방법

하루에150그램의 양배추, 즉 양배추잎 2장 정도를 먹으면 비타민K는 하루 필요량의 92%, 비타민C는 하루 필요한 50%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또한 양배추에는 식이섬유, 망간, 비타민B6, 엽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여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뽑혔는데요

그런 이유에서 많은 분들이 양배추즙과 양배추를 찾으시는 이유일 겁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주목되는 성분으로는 항암성분인 인돌-3-카비놀, 셀포라판 등을 꼽는데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1회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훨씬더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서 양배추의 인돌-3-카비놀 성분은 자외선과 작용해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설포라판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데 암세포의 성장속도를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들은 양배추를 자르거나 잘게 썰어 조직이 파괴될 때 만들어지는 반면 열을 가하면 몸에 좋은 성분을 얻기 힘들다고 하니 조리는 가급적 5분 이내로 빨리하고, 살짝 찌거나 가볍게 볶는것이 좋은 조리법이며 생양배추즙을 내어 먹는것은 더욱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양배추는 일년내내 마트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식품중의 하나이지만 5~6월이 제철로 더 신선한 양배추를 먹을수 있는 시기입니다.

신선한 양배추를 먹기 위해서는 양배추의 비타민C가 가급적 덜 파괴되도록 절단되지 않은 양배추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는 통째로 지퍼 백에 넣어 냉장고의 신선칸에 두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것이 좋습니다.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즙을 하루에 한 잔 정도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처럼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양상을 보일 때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하고,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배추와 양배추즙에 좋은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은 양배추에 들어있는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이트로겐 성분 때문에 양배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이 양배추를 1주일에 2~3번 한 컵(150g) 정도 먹는 것은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