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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는 24절기 중 여덟 번째인 소만 절기다.

 

이때부터는 한낮은 본격적인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고 각종 식물이 고속성장을 시작하며 농촌에서는 모내기에 바빠지는 시기다. 이제부터는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작업들과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잇게 되어 그야말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철이다.

 

농가월령가에서 ‘4월이라 맹하 소만 절기로다. 떡갈잎 펴질 때에 뻐꾹새 자로 울고 보리 이삭 패어 나니 꾀꼬리 소리 난다.’ 옛날에 이맘때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었는데 집집마다 양식이 떨어져서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나는 도토리나무는 꽃을 피우며 풍년이 되는가, 흉년이 되는가 하고 내려다보면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도토리가 풍년이면 흉년이 든다는 말도 있다.

 

도토리는 구황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묵으로 많이 먹으며 기원전 600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나무서 나는 땅콩이라고도 한다. 이런 도토리가 현대에 와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소화가 잘되며, 설사를 그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지혈 작용이 있으며 몸 안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도토리는 타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빈혈에도 좋지 않다. 신선한 도토리 열매에는 대략 단백질 3%, 탄수화물 40%, 유지 5.5%, 타닌 10~20%가 있다.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명약이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식용시에는 맷돌에 갈아서 겉물 갈기를 반복해 타닌을 완전히 빼서 먹어야 한다. 동의보감에 성질은 따뜻하고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좋다고 한다.

 

 

 

약선요리 도토리 묵사발

 

 


▲효능-고혈압과 당뇨병,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픈 것, 무릎이나 관절에 습기가 차서 아프고 쓰린 것, 뼈마디가 힘이 없는 것, 생리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적은 것 등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재료-도토리묵 1모, 율무밥 100g, 소고기전 50g, 묵은김치, 김가루 3g, 멸치육수

 

▲만드는 방법-소고기는 쌀가루를 묻혀 팬에 부쳐 준비하고, 묵은김치는 참기름을 넣어 무쳐 준비한 그릇에 묵과 김치, 소고기전, 김가루, 육수를 붓고 깨를 뿌려 완성한다.

 

출처 :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도토리

참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열매의 총칭. 너도밤나무과의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에서 생긴 많은 변종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한다. 종류는 북반구의 온대, 난대, 아열대에 걸쳐서 200여 종이 있다.

너도밤나무과의 신갈나무·떡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생긴 많은 변종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한다. 참나무속의 식물은 상록 또는 낙엽교목인데 드물게 관목인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맥(羽狀脈:깃털 모양의 맥)이 있으며 톱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수꽃은 가늘고 길며 드리워지는 미상화서(尾狀花序:꼬리모양의 꽃차례)를, 암꽃은 한두개씩 피며 많고 짧은 수상화서(穗狀花序:이삭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구형 또는 원주형의 견과로 하반부 또는 기부가 술잔모양의 깍정이로 싸여 있는데 그 바깥에는 비늘모양의 돌기가 나 있다. 종류는 북반구의 온대·난대·아열대에 걸쳐서 200여 종이 있다. 우리 나라에는 13종의 참나무속 식물이 있는데 주종을 이루는 것은 신갈나무이다.

 

도토리는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는데, 주로 묵으로 가공한다. 도토리묵은 과거에는 구황식이었으나 지금은 별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도토리묵을 만들려면 우선 도토리의 껍질을 까서 말린 다음 절구로 빻아 4∼5일 동안 떫은맛을 우려낸다.

이때 물을 여러 번 갈아주는 것이 좋다. 떫은 맛이 어느 정도 빠지면 윗물을 따라내고 가라앉은 앙금을 걷어내어 말린다. 도토리가루와 물을 1:3의 비율로 섞어서 끓이면 엉기게 되는데 이를 식히면 묵이 완성된다.

 

속담에 ‘마음이 맞으면 도토리 한 알을 가지고도 시장을 멈춘다.’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가난하여도 서로 마음이 맞으면 모든 역경을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도토리는 아주 조그마한 것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또 ‘개밥에 도토리’라는 속담은 따로 떨어져서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이른다.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기 때문에 밥 속에 도토리가 들어가도 남기므로 생긴 속담이다.

 

‘도토리 키재기’라는 속담은 하잘것없는 재주를 가지고 서로 낫다고 다투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다. 경상도지방에서는 꿈에 도토리나무를 보면 행운이 온다고 믿고 있으며, 서울지방에서는 임신 중에 도토리묵을 먹으면 유산한다는 속신이 있다.

 

율무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밭에서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1.5m쯤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15-30cm, 폭 1-3cm,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 잎집을 이루고 가장자리는 거칠며, 녹색을 띤다. 꽃은 7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와 포의 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는데 다수의 포가 모여 나므로 여러 개의 작은이삭이 뭉쳐난 것처럼 보인다. 암꽃 작은이삭은 항아리 모양으로 포 속에 위치하며, 수꽃 작은이삭은 포를 관통하여 암꽃 작은이삭 위에 달린다.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하며, 열매는 식용, 약용으로 이용한다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5m쯤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모여 나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15-30cm, 폭 1-3cm,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 잎집을 이루며 가장자리는 거칠고, 녹색을 띤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포의 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는데 다수의 포가 모여 나므로 여러 개의 작은이삭이 뭉쳐난 것처럼 보인다. 암꽃 작은이삭은 항아리 모양으로 포 속에 들어 있고, 수꽃 작은이삭은 포를 관통하여 암꽃 작은이삭 위에 달린다.

 

암꽃의 제1포영은 길이 7-10mm, 폭 4-5mm이며, 2개의 용골이 있고 제2포영은 길이 7-10mm이다. 수꽃의 제1포영은 길이 5-7mm 폭 2-3mm, 16-20개의 맥이 있고 2개의 용골이 있으며, 용골 윗부분에 좁은 날개가 있고 날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제2포영은 길이 5-7mm, 중앙맥이 강하고 희미한 2개의 용골이 있다. 수꽃 외영은 길이 5mm, 폭 2mm쯤이다. 암꽃의 외영은 길이 5-10mm, 폭 3-5mm, 윗부분에 날카로운 2개의 용골이 있다. 암꽃의 내영은 길이 5-7mm, 폭 5mm, 수꽃의 내영은 길이 4-5mm 폭 1.5-2.0mm이다.

 

율무효능

1. 혈관 질환 예방 : 율무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의 노화를 늦춰주고 혈관벽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 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2. 이뇨작용 : 율무는 이뇨작용에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약해서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3. 당뇨예방에 도움 : 율무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도와 혈당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당뇨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4. 변비예방 : 율무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고 숙변과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위장기능 강화에 도움 : 율무는 소염진통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위염과 위궤양, 소화불량 등이 있을 때 위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데 도움 된다.

 

6. 성인병 예방 : 율무는 체내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의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7. 피부미용 : 율무는 비타민과 효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각질의 물질대사를 높여 피부탄력과 윤기, 여드름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차로 마셔주거나 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8. 안구건조증 완화 : 율무는 안구건조증 뿐 아니라, 비타민과 칼슘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눈의 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9. 다이어트 : 율무는 체내에 쌓여 있는 이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다이어트와 부종에 특히 좋고 또한 포만감이 커 식단을 조절하고 식욕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율무 부작용(주의사항)
율무는 평소 변비가 심하거나 소변을 자주보는 사람 그리고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독소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몸이 차가운 사람 역시 도움이 안된다고 하니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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