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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 기대 수명은 얼마나 될까?

 

통계청이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2012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일생 동안 남자는 13년, 여자는 18년 병치레할 것이라고 한다.

도교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은 신선(神仙)이 되는 것과 죽지 않는 장생불사(長生不死)였다.

 

노자의 도가사상은 장자가 이어받으면서 음양사상 이론이 삽입되고, 유가(儒家)와 묵가(墨家)의 좋은 점을 취하며, 명가(名家)와 법가(法家)의 이론을 흡수하여 시대와 사물의 변화에 대응하는 도교가 되었다.

 

이것을 기초로 양(梁)의 도홍경(452~536)은 신선식(神仙食)인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체계를 정립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을 정리한 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註)이다. 여기에 양생술(養生術)에 필요한 상약은 120종으로 독이 없고 많이 오랫동안 먹어도 몸을 가볍게 하고 기를 더하여 늙지 않는다. 수명을 연장시킨다.

 

중약은 120종으로서 독이 없으며 허약한 것을 보하여 사람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며, 하약의 125종은 주로 병을 치유하는 데 쓰이고 오랫동안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을 열거했다. 이처럼 음식도 그 성질과 작용 범위를 알고서 먹는다면 병치레가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리라 생각한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이다. 술은 반갑지만 ‘숙취’는 싫다. 숙취를 해결하려면 어떤 음식을 안주로 먹어야 할까? 숙취해소제도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먹어두는 쪽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위벽 보호나 간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숙취해소제라면 더욱 좋다고 선전을 한다.

 

조선조 후기에 쓴 진찬의궤(進饌儀軌)에는 술이 들어가는 각종 연회에서 안주도 되고 오장을 보하여 숙취를 없애주는 음식을 나열하고 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론으로 만물이 기(氣)라는 아주 작은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하여 성립한다고 여겼다.

 

기는 혈(血)과 함께 체내 구석구석까지 순환을 해야 한다. 숙취란 인체의 기가 불균형에 빠진 상태로서 내인인 절제하지 못한 생활습관과 외인인 풍(風), 열 (熱), 습(濕), 한(寒), 조(燥)가 작용을 하여 발생한다. 그러므로 안주가 중요한 것은 치료인 해장국보다 앞서는 것이라고 한다.

 

 

 

약선요리 추복탕


▲효능= 오장을 보양하며 술로 인한 열독(熱毒)과 열화창(熱火瘡)을 예방한다.

 

▲재료= 오골계 1마리, 마른 전복 2개, 달걀 2개. 후추.

 

▲만드는 법= 같이 넣고 압력솥에 삶는다.

 

 

출처 :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오골계
살.가죽.뼈가 모두 암자색을 띤 닭. 다섯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부인의 모든 병에 유효하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의 오골계 사육지는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보호.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체형과 자세는 닭 품종의 하나인 코친(cochin)을 닮아서 둥글고 몸매가 미끈하다. 인도차이나에서 동쪽으로 널리 퍼져 있는 이 품종은 우리 나라에 언제 어디서 도입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일본과 같이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품종으로 잘 개량해 온 데 비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품종의 고정이나 개발이 불완전하여 견사와 같은 부드러운 깃털을 가진 사육집단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골계는 몸집이 흰색이고 깃털의 우판(羽辦)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유연한 견사와 같다.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머리 꼭대기에는 어두운 자색 또는 어두운 붉은색의 짧고 넓은 복관(複冠)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딸기 모양의 관을 가진 수컷이 보통이지만 삼매관(三枚冠) 또는 장미관인 것도 있다.

 

부리는 창백색, 눈의 홍채는 갈색, 귀는 창백색, 다리는 연색(鉛色) 또는 황색이다. 짧은 목에는 깃털이 많으며, 꼬리는 짧은 편이고 많지 않은 부드러운 깃털로 되어 있다. 다리는 짧으며 바깥쪽에 깃털이 나 있다. 피부·고기·뼈 등이 모두 어두운 자색을 띠고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뒷발가락 위쪽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다. 성질이 온화하여 모계(母鷄)로서는 좋지만 애완용으로는 적당하지 못하다. 체질은 허약하고 산란능력도 적고 알도 작다. 암컷은 0.6∼1.1㎏, 수컷은 1.5㎏ 내외이다. 대개 백색품종이나, 흑색품종과 백색에 가슴만 붉은색이 도는 품종도 있다.

 

 

 

 

 

전복

원시복족목(原始腹足目) 전복과에 딸린 연체동물의 총칭이다.
껍데기의 아랫면은 커다랗게 열려 있으며 강한 진주광택이 난다. 연체(살)는 껍데기로 싸여 있으며 패각근(貝殼筋)에 의해 껍데기에 붙어 있고 그 둘레에 상족돌기(上足突起)가 발달한다. 발은 크고 넓으며 머리에는 1쌍의 촉각(더듬이)과 눈이 있다. 아가미는 1쌍이고 심장의 심이(心耳)도 1쌍이며 좌우대칭이다.

 

간조선에서 수심 5∼50m 되는 외양의 섬 지방이나 암초에 서식하며 바닷물이 깨끗해 해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곳이 좋다. 자웅이체이며 외부생식기는 발달되지 않았다. 난생으로서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산란하여 수정한다. 생식선(生殖腺)이 황백색인 것이 수컷이고 녹색인 것이 암컷이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껍데기는 1년 동안에 2~3cm 정도 자란다. 먹이로는 다시마·대황·미역·감태·파래 등의 해조류이다.

 

옛날부터 식용으로 해온 주요 수산물의 하나로 연간 천해에서 어획하는 양은 450M/T에 이르고 양식수확하는 양도 80M/T이나 된다. 1960년대에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종묘생산을 시작하였으며 1974년부터는 생산한 종묘를 양식어민에게 분양하고 있다. 양식어민은 바다양식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양식도 시도되고 있다. 한국에는 한류성인 참전복(Haliotis discus hannai)과 난류성인 까막전복(Haliotis discus)·말전복(H. gigantea)·시볼트전복(H. Sieboldii)·오분자기(H. diversicolor diversicolor)·마대오분자기(H. diversicolor supertexta) 등의 6종이 알려져 있다.

 

 

 

 

 

달걀

달걀은 '생명을 낳는다'는 신비력 때문에 고대의 동서 각 종족 간에서 생명력의 표현이요, 곧 영혼의 용기(容器)로 이해했던 것에는 예외가 없다. 이란이나 유대 민족은 곧 부활의 주력을 갖는 신성물로 여기고, 이 달걀을 먹거나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는 크리스천들의 부활절 달걀 장식으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나일 강의 대홍수 이후 인류의 부활을 상징하는 뜻에서 달걀을 제단에 바치고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같이 부활을 뜻하는 달걀을 죽은 사람을 묻는 무덤에 함께 넣었던 고대인의 발상은 극히 자연스럽다고 본다. 인도의 카시 족은 죽은 자의 배꼽 위에 달걀을 얹어서 매장하며, 마리오 족은 죽은 자의 한쪽 손에 달걀을 들려서 매장하는 습속이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달걀을 먹은 역사는 오래되었다. 우리나라 경주시 황남동 155호 고분(古墳) 유물함(遺物函)에서 토기에 담긴 달걀 20여 개를 출토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고분에서 달걀 껍데기가 부패되지 않고 출토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며, 닭이 고대 신라 시대부터 가금으로 사육되었음을 입증한 것이라 하겠다.


달걀 1개는 우유 1홉(약 180㎖)에 필적하는 영양분을 함유한 완전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걀은 닭이 먹는 모이에 따라 영양가나 맛의 차이가 있으며 빛깔도 다르다. 달걀에는 단백질과 지질 외에 비타민, 무기질 특히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 자양강장 작용을 한다. 달걀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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