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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것 중에 하나가 곤약이 아닐까?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요줌 곤약밥이 인기이다. 하지만 가격이 좀 나간다는 사실. 그거에 비해서 곤약은 가격도 착하고 곤약다이어트에 같은 효과를 보는 것 같다.

 

구약을 건조, 분쇄, 도정해서 만든 만난(mannan)은 물과 만나서 점성이 있는 콜로이드액이 되는데 여기에 알칼리성 응고제를 첨가하여 가열한 후 식혀 반투명의 묵이나 국수의 형태로 만든 것이 식용곤약이다. 

 

만난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곤약에 들어있는 글루코만난은 주 성분이 수분과 식이섬유로 되어 있어 소화기관에서 소화되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

 

곤약 분포 및 재배내력 곤약은 인도지나 반도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남아시아 몬순지대에서 분화된 몇 종은 식용으로 이용되고 잇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 생산되고 있다. 원산지인 인도, 스리랑카로부터 중국, 한국을 경유하여 일본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에서는 서기 300년경의 古詩에 곤약에 대한 표현이 잇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측되며 唐代에 事類全集에 인체의 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동의보감에는 변비를 치료하며, 정장작용이 있는 것으로 소개된 바 있고(이희덕, 1995), 한국으로부터 일본에 전래된 것이 약 1,400년이라는 기록에 비추어 우리나라에는 AD 6세기 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1975) 금산지방에서 인삼후작으로 재배된 바 있으며, 예산, 제천, 홍천 등에서 소규모 재배되었다.

 

일본에는 欽明 때(약 1,400년 전) 한국으로부터 전래되었고 그후 다시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경제작물로 장려 보급된 것은 1505년경이다. 주산지인 群馬縣에서는 茂木正峯이 종구를 도입하여 재배를 권장하였고, 그후 종구 저장기술을 보급하였으며, 明治초기에 原久吉가 가공기술을 도입하여 茨城縣의 久慈지방 南牧村에서 搗精用水車를 개량하여 정분가공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鎌倉시대에 日本僧侶 玄惠은 곤약을 된장에 풀어 삶은 것을 唐傳來의 간식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和食 '오뎅'의 시초라고 한다.

 

곤약의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구경의 위쪽 중앙에서 잎이 나와 길이 1m 정도 지름 2.0∼2.5cm 자란다. 잎은 3개로 갈라지고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엽병은 원주형이고 연한 녹색으로서 연한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열편은 다시 우상(羽狀)으로 갈라지고 축에 불규칙한 날개가 있다. 소열편은 난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며, 엽면에 털이 없고 밑부분은 예저로서 길이 4∼8cm이다.

 

곤약의 재배주성분 및 약리효능 구약의 구경은 수분이 75∼83%, 탄수화물 11∼14%, 단백질 2∼4.5%로 이루어져 있는데, 糊料의 주성분은 다당류인 만난이며, 일명 곤약만난인 이 당은 유조직의 특정세포에 함유되어 있다. 곤약만난의 농축물을 정분이라 하는데 정분의 주성분은 glucomannan으로 곤약의 탄수화물은 99%가 글루코만난이다. 글루코만난은 5단당인 manose와 2탄당의 glucose가 결합된 당이다.

 

글루코만난은 위에서 흡수되지 않고 최장에서 mannolyticus가 분비하는 mannase에 의해 분해 소화되며, 곤약 정분은 물을 흡수하면 크게 팽윤하고 점도가 높은 콜로이드상을 형성하는 특성이 있어 조금 먹어도 만복감을 주며, 소화흡수가 적은 저칼로리, 저당 식품이다. 더욱이 정분 중의 식물 섬유소는 장내 유독물질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빨리 배설하고, 보수성이 좋아 용적을 크게 함으로써 장운동을 조절한다.

 

 

곤약조림


곤약 요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곤약을 이용한 요리는 조림부터 다양하다.

 

곤약조림의 주재료로는 곤약 40g, 청피망 10g, 홍피망 10g, 간장 7g, 올리고당(양념) 5g, 설탕 2g, 마늘 4g, 다시마(다진 것) 2g, 멸치 2g, 통깨 약간이 필요하다.

 

우선 곤약을 깍두기 모양으로 자르고 끓는 물에 데친 후 피망은 한입크기로 자른다. 이후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후 양념(간장, 올리고당, 설탕, 다진 마늘), 곤약, 피망을 넣고 조린 뒤 거의 다 조려지면 통깨를 뿌려 주면 완성이다.

 

곤약감자조림은 주재료로 곤약(오징어 모양 곤약말이 또는 일반 곤약) 1팩, 감자 2개, 마른 고추 1개, 마늘 2쪽, 장국용 다시마(5×5㎝) 1장, 물엿 2큰술이 필요하며 부재료로는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설탕 1큰술이 필요하다.

우선 곤약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2분 정도 데친 뒤 냉수에 헹구어 냄새를 제거한다. 그 다음에는 감자는 엄지손가락 굵기만 하게 썬다. 마른 고추는 어슷 썰고, 마늘은 칼등으로 짓이긴다.

 

이후에는 냄비에 곤약과 장국용 다시마, 마른 고추, 마늘,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물을 곤약 높이까지만 되도록 부어 7분 정도 중간 불에서 조린 뒤 감자를 넣고 도중에 조림장을 끼얹어가며 수분이 3분의 1로 줄어들 때까지 조린다. 물엿을 넣은 다음 윤기가 나도록 좀 더 조리면 완성이다.

 

한편 곤약은 숙변을 해소하고 장 건강에 좋으며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어 대표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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